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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암초기증상과 위암원인, 그리고 조기위암치료부작용에 대한이야기 : 이슥슥
    건강 2016. 8. 27. 10:29

    토요일이다. 하 신나는 토요일. 이슥슥은 주6일러라서 오늘도 여지없이 출근을 했다. 아마 주5일러들은 불금을 보내고 지금쯤 신나게 자고 있겠지. 부럽다. 즐거운 사람과의 만남과 놀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주말! 다들 주말 계획은 어떻게 세워뒀는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 외식 문화가 잘되있어서인지 우리나라 특유의 음식들 때문인지, 우리나라의 위암발생률은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내에서도 발생률 2위의 암이고 남성에게 생기는 암 중에서는 1위를 기록다. 즐거운 토요일이지만 건강을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다. 식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위암, 위암의 초기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 중 생각해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 위암초기증상

    대부분의 암이 그렇듯이, 위암도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다. 기껏해야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속쓰림정도라서 잠시 이러다 말겠지하고 넘어가버려 진행성 위암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거기다 더 문제인건, <거짓말쟁이 양치기소년>처럼 속쓰림이나 소화기의 증상으로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해보면 대개 소화불량 등으로 위암과 관계없는 경우가 많아 위에 대해 방심하게 된다는 것이다. 어느순간부터 속쓰림 등의 증상을 외면하다가 정기검진에서 진행성 위암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얄미운 위암이다.

    어느정도 진행되면 슬슬 소화기계통의 불편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초기단계에서는 복푸팽만감, 식욕부진, 체중감소 등이 그러하다. 증상이 나타날 때쯤이면 암이 꽤 번졌을 수 있으니 주기적인 정기검진이 필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2. 위암의 원인

    다양한 원인들이 있겠지만, 식생활 · 가족력 · 흡연 · 위 점막의 질병 정도가 가장 큰 원인이다. 국가암정보센터를 가면 어려운 말들로 잘 적혀있으니 이해력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국가암정보센터에서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3. 치료의 부작용

    위 수술은 난이도가 꽤 높은 축에 속하는 수술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가 위암 발생률 1위인 덕분에 우리나라는 위암 수술에 권위가 있는 나라라는 점이다. 외국에서도 위암수술케이스를 우리나라에서 배워갈 정도라고 하니 (줏어들은 지식이다. 팩트가 아닐지도 모른다) 위암 수술 성공률은 기대할 만 하다. 거기에 위암 수술 후에 찾아오는 합병증을 통한 사망률은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훨씬 낮다. (이건 국가 암센터에서 밝히는 팩트다)

    위암치료 후에 찾아오는 부작용은 문합부 누출이나 폐렴, 폐부전을 비롯해 다양한 가능성들이 있다. 하지만 필자가 말하려는 치료 부작용은 실제로 나타나는 부작용보다는, '신기루'에 대한 것이다. 실제로는 이상이 없지만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무래도 중요장기 쪽에 발생하는 암이다보니 환자들이 실제 몸상태보다 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수술을 끝내고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이 문제다. 그 기간동안 환자들은 소화장애, 복부통증, 복부팽만감, 덤핑증후군을 의심케하는 복부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힘든 수술을 견뎌낸 후라 심적으로도 약해져있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허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이 실제 증상으로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신체 수치들에는 큰 변화가 없고, 당연히 검사결과가 좋게 나오면 이 모든 증상들이 한순간에 사라지곤 한다. 결국, 조기위암치료의 부작용은 높은 성공률의 빈틈에 내가 속하면 어떡하지하는 불안감이 가장 크다.

    그렇기 때문에 혹시 본인이나 본인가족이 조기 위암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병원에서는 수술이 잘 됐다고 하는데 지속적으로 몸에 이상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우선은 마음을 편하게 갖도록하자. 수술은 그 자체만으로 스트레스를 매우 많이 받는 행위다. 치료라고 해도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좋은 음악, 충분한 수면, 적당한 식사로 몸 관리와 함께 마음 관리를 하도록하자. 검사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는 것, 미리 불안해하지 않는게 치료에도 훨씬 도움이 된다.



    결론은 이렇다. 우리나라 위암수술기술은 세계정상수준이다. 거기에 위암이 초기에 발견되는 확률도 계속 높아지고 있고 초기의 경우 위를 절제하지 않고도 수술이 가능하다. 조기 위암의 경우 완치율(생존율이 아닌 암이 완전관해되는 완치율을 말한다)이 90%를 웃돈다. 그러니, 불안해하지말자. 수술은 <아마> 잘되었을 것이고, 이제부터는 회복에만 집중하면 전과 같은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위암이 발견되었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불안해말고, 치료에 집중하면 쉬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의술과 본인의 몸을 믿는 것이 치료 전, 후로 '신기루' 부작용에 시달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하겠다.

Good to se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