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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슥슥의 관심가는 중고차 : 리스토어 갤로퍼의 스펙과 가격보기
    관심사 2016. 8. 29. 17:41

    차 사고 싶다! 30대에 접어들면서 부쩍 차가 사고 싶다. 사실 직장과 버스로 15분 거리라서 (6킬로 거리) 차를 사도 딱히 필요는 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전거로 출퇴근 하던 거리다. 단지 오르막길이 6킬로 중에 1.5킬로 정도 되서 자출족 생활은 두달만에 접었지만, 버스 종점이 근처라서 차에 대한 필요성을 그간 못느끼기도 했다. 여전히 필요없지만, 그래도 욕심나는 그것, 자동차. 원래 이슥슥은 중고나라 프로 구경꾼이기 때문에-거래는 거의 하지 않는다-요즘은 중고차나 바라보면서 침을 흘리고 있다.


    차를 사게되면 어차피 중고차보다는 새차로 살 것 같지만 그래도 당장 받을 수 있고, 저렴한 중고차는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다. 중고나라에서 정비도 잘되고 매끈쌔끈한 차들을 보노라면 구매충동이 아주 강하게 인다. 그 중에서도, 좋아하는 차가 몇가지 있는데 리스토어 갤로퍼도 그 중 하나다.




    갤로퍼. 무쏘와 더불어 아주 어릴 때부터 봐온 국민 SUV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릴 때도 나이가 들어서도 별 생각없이 바라보던 갤로퍼가 몇 년전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 바로 리스토어 때문이다. 원래 리스토어는 원래의 형태로 '복원' 시킨다는 의미가 있지만 갤로퍼리스토어는 그 의미를 좀 달리 한다. 원래대로 돌아간 깔끔한 구형 갤로퍼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좀 다르다. 아예, 정말, 새 차가 되버린다. 바로 아래 사진처럼.

    (구글 이미지 검색을 통해 아름다워서 퍼온 사진. 출처 http://egloos.zum.com/avantgarde/v/3992789)


    하 넘나 이쁘다. 랜드로버 못지 않은 저 자태를 좀 보라. 하지만 아무나 만날 수는 없다. 일단 93년~98년 식의 갤로퍼들을 내장부터 껍질까지 모두 바꾸는 작업이기에 20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리스토어 작업에 비용이 들어간다. (차값은 제외하고) 거의 새 차 가격이 들어가는 작업인만큼 갤로퍼를 리스토어하는 결정은 그리 쉽지 않다. 리스토어 갤로퍼의 가장 큰 매력은 리스토어 하는 중에, 오너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오너 꿈의 차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아무나 가질 수는 없는 기쁨인 것이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중고나라> 중고차 카테고리에 리스토어 갤로퍼가 올라왔다. 그것도 생각보다 매우매우매우매우 낮은 가격으로. 앞으로 들어갈 돈이 많다느니하는 말 따윈 중요치않다. 왜? 넘나 이쁘니까. 그래서 중고차 카테고리에서 갤로퍼로 검색해보니, 생각보다 많은 매물이 있더라.


    일일이 들어가서 봤다. 리스토어 차량은 매물이 많지 않다. 거의가 일반 갤로퍼, 리스토어를 위해 구매한 갤로퍼 등이다. 리스토어 갤로퍼의 평균 중고시세는 (중고나라 최근 글 기준이다. 절대적인 기준이 아님을 참고 바라며, 리스토어갤로퍼는 리스토어 과정에서 들어간 재료나 시공에 따라 가격이 많이 달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600만원 ~2500만원까지 다양하다. 단순히 외부만 다른게 아니라 대쉬보드부터 엔진까지 다른게 달려있으니 가격 평균을 내기가 참 애매하다. 아, 그래도 볼 수록 이쁘구나. 좋은 매물은 이미 판매되거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막상 차를 살 때가 되면 과연 이 차를 살지, 아니면 다른 차를 사게 될지, 그것도 아니면 별 필요없으니 계속 버스나 타고 다닐지 또 고민을 하게 되겠지만, 당장에는 갤로퍼가 참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갤로퍼 리스토어를 계획 중인 분들이 있다면 인터넷에 멋진 사진을 많이 많이 올려주길 부탁한다. 사진으로나마 대리만족하는 이슥슥같은 사람들이, 꽤 많더라.




    <정리>

    이슥슥의 관심가는 중고차 : 갤로퍼 리스토어 차량

    중고나라 최근 매물 평균 시세 : 600~2500만원

    특이사항 : 스펙을 뛰어넘는 멋짐 !


Good to se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