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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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전자담배 세금 인상 (1) 차라리 솔직하게 말해라 (feat.뽑아서_미안합니다)사회 2020. 11. 16. 16:29
0_ 담배를 끊은지도 2년차다. 엄밀히 말해 담배를 끊었다기보다는, 전자담배에 정착한지 2년째다. 물론 전자담배에 처음 시도해서 바로 정착한 건 아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오래 전에 하카도 써봤고, 저스트포그도 써봤고, 이름 모를 이상한 것도 썼었다. 물론 전자담배로 금연해볼 생각에 시작했지만, 결국 연초와 병행하다가 방치해둔 추억의 기기들이다. 간헐적 단식처럼 금연 결심도 약간 간헐적으로, 그리고 발작적으로 하게 되다보니 그 후로도 아이코스는 2개나 써봤고, 편의점에서 호기심에 일회용도 써보고, 칼리번도 써보고, avp도 써보다 지금은 다시 하카로 돌아와서 정착했다. 집에 미처 못 쓴 코일이며 액상이며 굴러다니는게 꼴보기 싫어서 좀 아까운 아이코스와 개인적으로 참 잘썻던 칼리번을 제외하고는 전부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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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고소당한 노승일 씨. 앞으로 더 눈을 뜨자 : 이슥슥사회 2017. 1. 6. 17:32
뒷북인가? 노승일 씨가 마침내 고소당했다. 누구한테?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한테. 왜? 노승일 씨가 이완영 의원 실명을 거론하며 제기한, 청문회 위증을 지시했다고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아, 그렇다. 노승일 전 K스포츠제단 부장은 작년(벌써 작년이라니) 12월에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그리고 5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이렇게 밝힌 바 있다. " 박헌영 과장이 나한테, '정동춘 이사장 왈, 이완영 의원에게 전화가 왔는데 테블릿PC는 절도로 하고, 고영태가 가지고 다니는걸 봤다고 인터뷰를 해달라고 했다' 고 했다. "- 노승일 부장 그리고 그에 대한 명예훼손이 마침내 이완영 의원에게서 나왔다. 굳이 본인의 부정적인 면을 다시 꺼내어 명예훼손으로 신고한 이유에 대해서 이의원측은 진실이 아님에도 진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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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갑의횡포 고객센터를 숨겨두고 운영하는 최고의 회사 : 이슥슥사회 2016. 11. 28. 11:32
내가 진짜, 참다 참다 쓰다 쓰다 더이상은 못쓰겠다. 서비스는 익숙함에 젖어서 훌륭하다. 인터페이스도 자연스럽고, 초록색 검색창은 '카톡'만큼이나, 아니 카톡보다 더 친숙하다. 하지만 그 뿐, 더이상 나는 네이버로부터 '고객' 취급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근거없는 까내리기가 아니다. 이... 샹...토끼!!!!! (언어순화를 위해 지금부터 모든 욕설은 토끼로 통일하자.)※ 이 포스팅은 네이버 이용 중 화가 난 고객의 입장임을 밝힌다. 관련없거나 허위사실은 기재하지 않았으며 최근 실제 발생한 상황에 대한 감상과 이용자로서의 충고를 담은 포스팅이다. 내 계정말고, 지인의 계정이 이번에 네이버로부터 영구정지조치를 받았다. '뭐 잘못했으니까 영구정지 받았겠지~' 라고 생각하는게 대부분이겠지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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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개헌언급 전문보기(시정연설 중) : 이슥슥사회 2016. 10. 24. 17:28
?물음표, 물음표 짓게 만든다. 시대가 흉흉해서 자세한 느낀점을 말하자니 껄끄럽다. 몇 년전,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 몇가지 시사 이슈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적은 적이 있었는데, 하나같이 비판 포스팅을 하고 난 일주일 내로 블로그가 블라인드 처리가 되버리더라. 그래서 더욱 조심스럽다. 조심스럽게 이번 시정연설에 대한, 국민으로서의 감정은, 어... 물음표다. 이게 뭐지? 왜? 왜 지금? 내가 언제 개헌을 바랬지? 라는 그런 기분. 어... 개헌을 바라는 국민도 있을거다. 그렇다. 5천만을 넘어 6천만 대한민국 국민인데, 있겠지. 그리고 내 편협한 생각보다 개헌을 바라는 국민이 많은가보다. 그러니 시정연설에서 개헌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대통령께서 보여주신거겠지. 일단 다 같이 보자. 일일이 타이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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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그리고 제주도 태풍 피해 모아보기, 지진에 태풍에 세상에 종말이 오려나보다사회 2016. 10. 5. 19:36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쓰! 뜬금없이 이 대사가 떠오른다. 태풍이 휘젖고 지나간 (아직 지나가고 있는) 부산에 살고 있는 이슥슥이다. 아침에 차에서 내리자마자 우산이 뼈대만 남기고 가죽이 날아가버릴만큼 강력했던 태풍. 파마한 머리가 젖은 미역처럼 축 처진채로 하루종일 근무하고 있는 오늘, 인터넷 곳곳에서 태풍피해소식이 들려온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인명피해소식은 많이 없고 대부분이 재산피해라는 점이다. 아직 지진의 공포도 떠나지 않았는데 다가온 엄청난 규모의 태풍 앞에 또 한 번 나라는 존재의 나약함을 깨닫는다. 잡소리 치우고, 제주도, 부산, 울산의 태풍 피해 (재산상 피해) 현황이다. 지금은 끝났지만 얼마나 놀랐을지 ... 피해를 본 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 이번 태풍 차바가 얼마나 강력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