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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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에좋은음식? 대부분은 상술에 불과하다건강 2018. 2. 13. 20:03
암 전문 병원에서 일하는동안, 많은 암 환자분들을 만났다. 그리고 더 많은, 암 환자들의 가족을 만났다. 암 환자도 건강한 사람들과 결국 다르지 않기에, 성격도 제각각이고 암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제각각이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 제각각인 모습들 속에서도 한 가지 공통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 바로 이다. 암은 말만 들어도 무서운 병이다. 누구라 한들 본인이, 혹은 본인의 가족이 암에 걸렸을 때 태연하고 담담할 수 있겠나. 치료에 대한 간절함, 통증 경감에 대한 간절함, 생명 연장에 대한 간절함, 가족들의 행복을 향한 간절함, 간절함들. 간절함은 암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하지만, 일부 장사꾼들은 환자와 가족들의 간절함을 장사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생각만 가득차있다. 예를 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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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피로감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건강 2017. 3. 8. 18:32
"다른 것보다 못 먹고 하루종일 기운 없는게 제일 힘들지" 암 전문병원에서 근무하던 시절 친해진 환자로부터 들었던 말이다. 암에 문외한이었기에, 기운없는게 제일 힘들다는 말의 의미를 그 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다. 나는 암을 겪어보지 않았고, 간접적으로도 피로감에 대해 들은 적이 없었으며, 나쁜 말이지만 주로 침상에 누워 있으신 그 분들이 왜 피곤한지에 대해 고민할 만큼 생각이 깊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이 일하던 원장님의 한마디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감기 몸살로 몸져 누워있는데, 하루에 구토를 수십번하고 하루에 설사를 수십번해봐요. 안피곤하겠어요? 그것도 감기 몸살이 아니라 암이라서, 아픈 것도 수십밴데?" 피로감은 생각보다 암 환자에게 치명적이고, 직접적으로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요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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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수칙_ 각종 암과 친해지지 않는 방법(feat. 국가암센터) : 이슥슥건강 2016. 10. 20. 10:59
국가암센터는 국민들에게 암 예방수칙과 검진사업을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국가암센터 홈페이지는 가끔 암이 궁금한 사람들, 그리고 암환자 당사자나 가족들에게만 잘 알려져 있을 뿐, 일반인은 굳이 국가암센터를 쳐보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암예방을 위한 수칙이나 다양한 팁이 필요한 일반인들은 정작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슥슥이 정보를 아주 미세하게 가져왔다. 암 예방을 위한 더 다양한 정보는 국가암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보길 바란다.국가암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일반적인 암 예방 수칙 (feat. 국가암센터) 왜 암을 예방해야 하나요? 라고 물어볼 사람은 절대 없을 것 같다. 암은 감기와 다르다. '걸리면 대충 참아보지 뭐.' 또는 '에이 심해지면 병원가지' 같은 작은 질병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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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해서는 안되는, 암환자의 금기사항 : 이슥슥건강 2016. 8. 26. 10:25
이슥슥이다.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할까 생각하다 문득 예전 병원에 근무하던 시절, 환우들이 입에 달고 살던 말이 기억났다. " ~는 해도 되요?", "~했는데 괜찮을까요?" 필자는 의사가 아니라서 옆에 있는 의사 입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노라면 대부분 '네 괜찮습니다~' 라는 대답이었다. 그 때 생각이 들었다. 암환자도 일반인과 크게 다를 것 없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는 이거 하면 안돼! 저거 하면 죽어! 하는 망언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웃긴건 그 망언들은 모두 '그러니까 우리가 파는걸 사' 또는 '근데 우리걸 구매하면 해도 돼' 라는 문장으로 귀결된다. 난 이런 장사치들이 아주 싫다. 간절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간절함을 이용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그래서, 어쩌면 팩트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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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주가인 나, 나도 혹시 간암? 간암 발병률, 원인과 증상 바로보기건강 2016. 8. 25. 10:29
애주가인 나, 나도 혹시 간암? 간암의 원인과 증상 바로보기 퇴근 후에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 뜨끈한 국밥과 함께 즐기는 반주 한 잔은 나이를 막론하고 직장인에게 매우 소중한 시간이 아닐까싶다. 술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술자리의 분위기에 섞여 있노라면 한 두잔씩 자의로, 타의로 마시는 술. 필자도 어제 사실 한잔했다. 아니, 솔직히 고백하자면 몇잔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렇게 술을 먹은 다음 날이면 늘 되뇌는 말이있다. 내가 다시 술을 먹으면 사람이 아니다. 다음 날의 숙취도 숙취겠지만, 최근들어 이상한 기분도 든다. 지금보다 좀 더 어릴 때는 과음한 다음날이면 속도 쓰리고, 머리도 아팠는데 이제 머리만 아프다. 속은, 이상할 정도로 멀쩡하다. 뭐랄까, 폭풍전야같은 느낌? 간이 이제 제 기능을 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