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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턱이 자꾸 덜컥거려요! 턱관절장애 원인과 증상, 치료법
    건강 2016. 9. 8. 17:30

    덜컥덜컥 더덜컥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아니다. 지금 이 순간도, 입을 크게 벌리면 턱부근에서 귀에 다이렉트로 꽂히는 턱관절이 덜걱대는 소리다. 필자는 아주 오래 전부터 턱이 덜컥거렸고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턱이 덜컥거리기에 특별한 증상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알았다. 이게 턱관절장애의 증상 중 하나라고 한다. 혹시 이 포스팅을 읽는 사람 중에 입을 쫙 벌릴 때 턱에서 덜컥, 하고 소리가 난다면 95%는 턱관절장애가 있는거라고 보면 된다.

    걱정하지 말자.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지 인지도 못하고 있다가 방금 입을 벌려보니 덜컥하더라, 하는 상태라면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다. 필자도 사는데 불편하지도 않고, 생각보다 입을 쫙 벌려야하는 일이 많지는 않으니까 그닥 치료할 생각도 없었기에 몰랐다. 뭐... 몰랐다면 계속 신경도 안쓰고 살았을테지만 그래도 막상 알고나니 궁금하긴 하다. 이제 너무 익숙해서 태어날 때부터 이랬었던 것 같은 턱관절장애, 어떨 때 치료하고 치료가 되긴 되는걸까? 턱관절장애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알아보자.




    외상이 없어도 발생가능

    알아보니 턱관절장애의 원인은 겁나 다양하다. 턱에 무리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외상을 입었을 때는 당연히 발생할 수 있고, 그 외에 부정교합이나 스트레스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또는 영양호르몬이나 대사장애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생각해보면 모두 그럴 듯 하다. '스트레스는 뭐냐?'라고 물을 수도 있겠다. 스트레스가 턱관절장애의 원인이 되는 이유는 스트레스를 통한 행동들 때문이다. 손톱을 물어 뜯거나 과한 힘으로 턱을 꽉 무는 경우 등이 이에 속한다. 뭐, 이 외에도 엄청나게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의학적으로도 아직 명확한 발생원인을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아찔한 순간적인 통증, 음식물을 먹는데 오는 무거운 통증

    앞서 말했듯이 필자는 오랫동안 덜컥거려왔고, 가끔, 정말 가끔 잠을 잘못자면 밥먹기 힘들 정도로 턱이 안벌어지는 통증이 있을 뿐 평소 생활에서 큰 무리는 없었다. 그런데 턱관절장애가 제법 본격적으로 자리잡은 경우는 그 불편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고 한다. 우선 턱이 <우리하게> 아프거나 입을 벌리기 힘들 정도로 뻑뻑함을 느낄 수 있다. 입을 벌리는 순간 아찔한 통증이 오거나 심하면 음식물을 삼키거나 발음하는 데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하니, 이쯤되면 제법 걱정된다. 난 괜찮은건가?




    다행히 불치병은 아니다

    요즘은 턱관절을 전문으로 하는 치과들도 있다고 하니 다행스럽다. 심해져도 치료할 곳은 널리고 널렸다는 말이다. 스프린터 (마우스피스 같은거)와 같은 교합안정장치를 활용하거나 약물을 먹고, 운동을하고, 물리치료 및 보톡스를 맞는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하고 관절강내주사나 관절강세척, 턱관절 원판 수술이나 인공턱관절을 심는 등 수술방법도 다양하다. 물론 비쌀 것 같다. 아직 멀쩡해서 참 다행이다. 대부분의 경우 턱에 안좋은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완화가 된다고하니, 병원을 찾기 전에 우선은 턱관절을 아프게 한 습관부터 개선하는게 먼저일 듯 싶다.



    턱관절장애의원인, 증상, 치료법을 알아봤다. 특별한 정보는 없지만, 이번 포스팅이 이슥슥과 같이 <덜컥거리는 턱>을 가진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알고 있다가 아픈 것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아픈 건 분명한 차이가 있으니 내 건강은 내가 지켜나가자.

Good to se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