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음으로 영어배우기, 너무 웃긴 영어교육 유튜버 리키 저베이스를 소개한다 : 이슥슥

완전 배꼽잡고 웃었다. 원래 유튜브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 지인의 소개로 우연히 본 유튜브 영상 때문이다. 영국을 좋아하진 않지만 특유의 거칠지만 우아한 발음에는 늘 매력을 느꼈는데, 이번 영상으로 영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굉장히 유쾌하게 다가온다. 아 생각하니 또 웃긴다. 영국발음을 공부하려는 영어장이, 뭔가 재밌게 영어회화를 공부하고 싶은 영어꾼, 그냥 심심해서 볼만한 유튜브를 찾고 있는 심시머 누구든 한번쯤 볼만한 영상인 것 같다. 거두절미하고, 링크 걸어둘테니 심심하면 한번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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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저베이스(Ricky Gervais) 의 영어배우기 01 (클릭하면 유튜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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힣. 글 올리는 김에 나도 다시 봤다. 다시봐도 재밌다. Kalr pilkington has got a head like a fucking orange. 킥...키키킥.....회사 분위기가 지금 되게 흉흉한데 난 웃음참느라 죽을 것 같다. 퍼킹 오렌지랰...켘켘... 아쉽게도 리키 저베이스의 영어강좌는 위 링크를 포함해 총 2편만 만들어졌다. 더... 더 만들어달라... 아쉬운 마음에 리키 저베이스가 뭐하는 사람인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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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키 저베이스 : Ricky Dene Gervais

익숙한 얼굴이다... 생각했더니, 영화 <거짓말의 발명> 주연배우였다! 와 이렇게 알고나니 매우 반갑다. 거짓말의 발명도 나름 신선하게 봤던 영화였는데 이렇게 만나다니. 난 오늘부터 저베이시스트 (리키 저베이스의 팬)로 입덕한다. 리키 저베이스의 본업은 영국출신 코미디언이다. 난 위의 유튜브를 볼 때까지만 해도 겁나 웃긴 일반인인줄 알았는데, 역시 직업코미디언이었다. 그의 재능은 단순히 입담에만 그치지 않았는지, 거짓말의 발명처럼 배우를 하기도 하고, 제작가, 프로듀서, 감독, 각본가로 활동하기도 한다. (거짓말의 발명은 리키 저베이스 제작, 감독, 각본, 주연의 원맨작품이다) 능력이 있으면 당연한 일이듯, 영국 출신이지만 미국에서도 활동한다.

웃는게 너무 웃긴 리키 저베이스는 그 특유의 입담과 풍자로 스탠딩 코메디의 달인이라고 한다. 미국의 루이스 C.K와 비교되기도 한다니 리키 저베이스의 인기를 추측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스탠드업 코미디를 너무 좋아하지만, 지금 이 글은 리키 저베이스의 영어교육 유튜브를 말하는 곳이니 넘어가도록 하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리키 저베이스의 영어강좌가 그냥 단순히 웃기기만 한건 아닌 것 같다. 거친 표현과 교육이라기보다는 토크쇼에 가까운 형식이지만 천천히 말해주고, 실 생활에 쓰이는 표현이 매우 많다. You smell, You shit? (너 냄새나. 똥쌋냐?) 와 같은 표현을 도대체 어떤 영어강의에서 들을 수 있단 말인가. Smack in the face (얼굴을 때리다 또는 죽빵을 날리다) 같은 숙어는 우리나라 단어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생활 영어다. 거기다 듣는 이를 배려하는 리키 저베이스의 또박또박, 느린 발음은 영국 발음에 대한 이해를 가능케하고 따라하면서 영국식 발음의 기본을 익힐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처음 볼 때도 많이 웃겼지만, 따라하면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느낌은 확실히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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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영어회화를 공부해야지, 생각만 하고 늘 포기하게 된다면 이런 유튜브도 도움이 될거다. 전혀 딱딱하지 않고 포기하기는 커녕 더 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 재미, 리키 저베이스와 칼 필킹턴의 능청스러움과 영국인 특유의 강한 표현은 몇 번을 돌려보고, 따라하게 만들면서 영어회화의 기본을 능히 잡을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리키 저베이스와 영국영어공부를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