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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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밖에 안됐는데, 임플란트가 엉망이 됐다.자유로운 글 연재 2017. 7. 22. 11:28
왼쪽 아래 어금니가 상태가 안좋다 안좋다 했더니, 어느 날 식사 시간 깨져버렸다. 시간도 없고 겁도 나고 해서 그냥 놔뒀더니 조금씩, 조금씩 깨지기를 1년. 깨진 이에서 이상한 냄새도 나는 것 같고 밥 먹기도 영 번거로워서 시간을 비워 치과를 방문했다. 시간을 비웠다고 표현했지만, 사실 언제든 비우려면 비울 수 있었다. 그다지 와닿지 않았을 뿐. 이미 깨진 치아는 살리는건 불가능한 상태였고, 결국 뽑아내고 임플란트를 심었다. 내 나이 41살에 임플란트라니. 그래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결정한 치료였는데, 2년이 지난 오늘, 임플란트를 심은 곳에선 피가 나고 임플란트는 꺼떡거린다. 1. 흔한 이야기 물론 위에 쓴 이야기는 내 이야기가 아니다. 그냥, 임플란트를 심은 사람들의 커뮤니티나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