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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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해서는 안되는, 암환자의 금기사항 : 이슥슥건강 2016. 8. 26. 10:25
이슥슥이다.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할까 생각하다 문득 예전 병원에 근무하던 시절, 환우들이 입에 달고 살던 말이 기억났다. " ~는 해도 되요?", "~했는데 괜찮을까요?" 필자는 의사가 아니라서 옆에 있는 의사 입만 멍하니 바라보고 있노라면 대부분 '네 괜찮습니다~' 라는 대답이었다. 그 때 생각이 들었다. 암환자도 일반인과 크게 다를 것 없구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는 이거 하면 안돼! 저거 하면 죽어! 하는 망언들이 너무 많다. 그런데 웃긴건 그 망언들은 모두 '그러니까 우리가 파는걸 사' 또는 '근데 우리걸 구매하면 해도 돼' 라는 문장으로 귀결된다. 난 이런 장사치들이 아주 싫다. 간절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의 간절함을 이용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드니까. 그래서, 어쩌면 팩트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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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암치료에서 완치를 기대한다? 한방으로 기대할 수 있는건 딱 여기까지건강 2016. 8. 25. 16:35
미국에는 MD 앤더슨, 중국에는 뭐 북경중의대학병원, 세계 곳곳에 양방에 한방 및 자연치료들을 포함한 통합암치료의 물결이 일고 있다.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벌써 많은 논문도 나와있고 많은 가능성과 많은 기대들을 품고 있다. 물결에 따라 서점가에는 종양학을 전공한 한의사들이 쓴 책들이, 의 탈을 쓰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말하는 내용으로 많이 나와있고, 이에 조건반사처럼 양방의사들이 쓰는 '한방디스' 책도 꽤 나와있다. 수년전 한방계에서 '동의보감'을 앞세워 양방의료계에 세찬 공격을 한 이후 디스가 좀 뜸하긴 하다.중국은 옛날 '화타'시절부터 중의학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진 나라다. 그래서일까, 양방과 특별히 분리해두기보다는 늘 같이 사용하려는 시도가 있어왔다. 그런 중의학이기에, 양방과의 협진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