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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난립 시대, 여전히 인문학이 설 자리는 부족하다자유로운 글 연재 2017. 2. 17. 18:33
1인 미디어 난립 시대, 여전히 인문학이 설 자리는 부족하다 #1. 미디어가 흔해졌다. 지난 구정 때 일이다. 이제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6학년 된 조카들이 차례지내는 걸 핸드폰으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더라. 은근히 제사가 많은 집이라 이제 와서 신기할 것도 없을텐데 구도까지 바꿔가며 촬영하는 모습에 호기심이 동했다. 차례가 끝나고 어디 쓸거냐고 물어봤다. 유튜브에 올릴 거란다. 5학년 조카 아이는 아프리카 TV에서 차례 모습을 보여줄거라고 한다. 아프리카TV 이야기가 나오자 조카들이 말이 많아졌다. '나도 하는데!' '우리 반에도 하는 애 있는데 걔 별풍선 많이 받는다!' 새삼 신기했다. 하던 동요는 이제 너무 촌스러운 노래가 되버렸다. 1인 미디어 플랫폼이 많아지고, 접근도 매우 쉬워지고,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