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당뇨환자임플란트 주의해야 할 점은?
    건강 2017. 12. 23. 13:31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국내 당뇨환자가 2011년 219만명 정도에서 2015년에는 255만명으로, 4년새 36만명이 늘어났다. 국제당뇨협회(실제로 이런게 있더라)에서는 앞으로 고령화가 심화되면 점차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당뇨가 왜 무서운지는 어차피 다들 알고 있을테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생활에 많은 제약을 거는 당뇨, 임플란트는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주의를 기울인다면> 가능하긴 하다. 물론 일반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에도 신중한 사전 진단을 하긴 하겠지만 당뇨환자의 경우에는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건 치과만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당뇨 환자 스스로가 본인의 상태에 대해 알고 있어야하고, 치과에 말을 해줘야 한다. 치과는 종합병원이 아니다. 최초 방문시 차트를 쓰게 될텐데, 평소 지병이나 먹는 약에 대해 환자가 서술하지 않으면 치과는 알 도리가 없다. 당뇨환자의 안전한 임플란트는 치과와의 소통에서부터 시작한다.


     우선적으로 당뇨환자는 본인이 임플란트가 가능한지부터 숙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인이 당뇨 조절이 잘된다면, 임플란트는 어렵지 않다. 그 기준이라면 식사 전, 공복에 혈당 수치가 140이 넘지 않아야 하고 식후 2시간 이후 수치가 200 이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경우에는 사실 당뇨환자 임플란트도 어렵지 않은 케이스에 속한다.


     물론 다른 심각한 당뇨환자에 비해서 어렵지 않다는 것일 뿐, 미숙한 의사를 만나거나, 신중하지 못하게 접근하거나, 그냥 무조건 싼 값이 좋다고 싸게 하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본인이 당뇨환자인데 임플란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치료 전 본인이 다니는 병원의 의사로부터 확인과 검증을 받도록 해야 한다. '몇달 전에 괜찮았으니~' '몇 년 전에 괜찮았으니~' 해선 안된다. 당뇨환자의 당수치는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기 때문에 몸 상태에 대한 가장 최신의 정보를 토대로 수술에 접근해야 한다.




     당뇨환자는 일반적인 환자들보다 임플란트 수술 이후 회복이 느릴 수 있고, 염증 등으로 임플란트 실패율 또한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임플란트가 완료되기 전에는 섬유질을 제대로 섭취할 수 없고 소화가 쉬운 지방과 당류의 섭취만 늘어날 수 있어 당뇨병을 심화시킬 위험도 있다. 그러므로 당뇨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의하고, 임플란트를 위한 치과의사와도 충분히 상의한 후 정확하게 치료 계획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



Good to see you :)